일상다반사/음악

이번에 산 엘범 : NEXT, 롤러코스터, 이수영, 코다쿠미

겐도 2006. 3. 16. 16:06
간만에 구입한 음반들. 각각의 평을 적어본다.

NEXT 5.5

간만에 나온 NEXT의 5.5집 the 2nd fan service. 국민학교시절 신해철의 엘범을 선물 받은 이후 신해철의 음반이라면 생각없이 일단 사고본다였기에 이번에도 구매하였으나... 오우 지저스. 신해철이 돈이 매우 궁했던게 아니라면 이제는 더이상 그의 노래를 듣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리메이크 엘범이라도 신해철이면 뭔가 또다른 감동을 줄거야 라고 믿었건만 "인형의 기사"를 들을 쯤엔 시디 파괴 본능이 생길 정도였다. Monday Kiz인가가 참가했다는데 정말 분노가... 신해철에 대해 계속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싶으신 분들은 비추가 아니라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립니다.



RollerCoaster 5

롤러코스터 5집 Triangle. 벌써 5집인가? 아무튼 비오는 날에 들으면 창문을 부수고 뛰어 내리고 싶은 느낌이 여전히 이 엘범에도 잘 나타나 있다. 일관된 이 그룹의 느낌이 식상할 수도 있겠지만 이전 엘범에서의 느낌을 기대하고 산다면 적중! 매우 위험한 노래지만 그래도 비오는 날이 되면 역시 다시 틀게 되는...
yes24의 감상평을 보니 다른 사람들도 비오는 날의 우울함을 즐길때 이 노래를 듣는가 보다. 창밖의 비, 헤이즐넛 커피, 담배, 그리고 롤러코스터의 노래.




이수영 7th

전에 소속사와 마찰이 있는가 싶더니 그래도 나온 이수영의 7집 Grace. 이수영 노래도 좋아하는 편이기도 했고 Grace를 듣는 순간 엘범을 사야겠다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이준기 포스터를 갖고 싶다고 해서 사기도 하였고.. (yes24는 왜 이 엘범에 이준기 포스터를 끼워 주는 걸까나.. --?) 이수영이야 노래가 좋아서 사는거지 화보집 같은건 그다지 사양하고 싶은데 사진첩에 포스터까지 주렁주렁.
전체적으로 모든 노래가 맘에 들지만 Grace가 너무 좋아서 다른 노래들이 들러리를 서 버린 느낌. 정말 이수영을 위한 노래이자 이수영만이 부를 수 있는 노래임.



Kodakumi Best
2nd session

이 가수에 대해 알게 된 것은 "Final Fantasy X-2"의 오프닝인 <Real Emotion> 때문일 것이다. 베스트 엘범이며 한장의 CD와 두장의 뮤직비디오 + 라이브공연 DVD가 제공된다. 야시꾸리한 포스트카드가 들어 있고 포장지 겉면엔 청소년 이용불가!
무려 Amuro Namie의 뒤를 잇는 일본의 No 1 섹시스타라는 선전문구 답게 뮤비나 사진은 그렇고 노래도 뭐 그에 합당하는 기대로 들으면 되겠다. (나쁘다라는 것이 아니라 채연 노래 들으면서 노래 좋다라고 할 순 없는거 아닌가. 엔터테이너로 평가해야 하지 음반을 듣고 평가는... --?) 아무튼 이 엘범을 산 이유는 Real Emotion의 뮤비가 있을꺼란 기대로 샀으나 라이브 실황... 나름대로는 뮤비 보면서 즐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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