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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의 한계

겐도 2006. 12. 30. 01:24
http://unjena.com/285 : 하소연의 글

문제의 글 : http://unjena.com/278 이름하여 맞트랙백놀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 EAS에는 스팸과 이것을 구분할 수 있는 로직은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EAS 정식버전에 이와 관련된 로직이 구현될지도 미지수입니다. 상당히 어려운 네트워크 모델링이 필요하거든요.

누군가를 믿는 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누군가가 의심이 상당히 들지만 그것을 믿어 주려면 부모자식간에도 힘들다는 신뢰가 필요한거죠. 신뢰 네트웍을 만드는 상황에서 나쁜짓을 허용해 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자칫 친구 보증섰다가 망하는 것처럼 조금의 실수라도 생기면 이 나쁜 스패머들이 거길 파고들 것이 뻔하니. ㅠ.ㅠ

우선 http://unjena.com 의 Hee님에게 죄송하고 더불어 최근에 자주 스팸을 놓치고 있는고로 많은 블로거 분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려야 겠습니다. 1.1 기반의 블로그라면 휴지통에 트랙백이 들어 있을테니 블로그 주인에게 쪽지를 한번 남겨보시고(스패머처럼 CCCV는 조심;; 비밀글로 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어떻게든 다시 고민해 봐야할 문제죠. EAS는 저도 한사람의 블로거로서 자신의 블로그가 완전 회생 불능의 상태로 빠지는 것을 막기위한 마지막 방패입니다. 블로그에 손 털기 전에는 계속 머리를 싸맬 예정입니다.


그러나... 저도 욕좀... 부글부글...
오늘 지하철 광고 이야기도 봤는데(저도 이올린 통해 알게된;;) 광고와 스팸은 다른 것입니다. 지하철에 과도한 광고전단을 뿌려 사람도 들어갈 수 없는 지경이 되면 그것은 스팸이라 그러죠. 광고는 원래 그 돈을 통해 해당 미디어가 발전해 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미디어를 말살시키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래도. 이거 하나 제대로 못하는 제 자신이 언제나 부끄럽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