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회사 2007.07.06 21:23 posted by 겐도

TNC의 20%, 비밀병기 '그녀'들..

댓글에 보니 팬도 계신 그 두분의 직속 팀장이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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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써니님. 편두통이 생기셨다고 합니다. 제가 팀장이 되고 나서 며칠 안되어 올라온 글이죠. 어떤 일이 있었는고 하니,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트의 SRS 문서를 작성중이신데 리뷰를 요청하시길래 맞춤법 검사하고 용어정리, 어휘 선택이나 국어 어순 문제를 지적해서 답장을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런 부분은 미리 해결해서 오세요~라고 했죠. 나중에 두통약이라도 사 드려야 겠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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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절정의 미유님. 항상 괴기(고기)를 좋아하시기에 "황제다이어트" 중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나이도 회사에서 어리시고 피부도 뽀샤시 하셨죠. 근데 며칠 전에 팀 이동으로 제 관리하로 오셨습니다. 어제 제가 단위 작업 하나를 주면서 아침에 구현방안 브리핑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의 브리핑 시간. 나름 열심히 조사는 하셨지만 전에 제가 만들었던 문서를 보여주면서 이정도 수준은 나와야죠! 하면서 저녁까지 다시 작업을 시켰습니다. 저녁에 다시 결과물이 나왔고 끄덕끄덕 하고 있었는데 퇴근 시간이 되자 일격의 한마디.

"팀장님 저 퇴근해도 되요?"(경상도 억양 버전)
연구개발본부 전원이 저를 째려보더군요. 세상에 얼마나 억압을 시켰으면 퇴근 시간인데 팀장에게 허락을 맡는가.... 즈음해서 다른 분이 근처로 오시자 대뜸
"저 오늘 하루만에 삭은거 같지 않아요?"
저는 야근에 중노동 시키는 악덕 팀장이었던 겁니다.

팀내 청일점(?) 호영님. 저까지 해서 총 4명인 팀인데 매일 실제로 야근이십니다. 남자인 것이 죄인지 아무말도 못하고 계신채;;;;;


음...

몇년 전에 팀장일때 사실 퇴근시간 11시였습니다. "관혼상제" 및 국가 위급상황을 제외하곤 휴가도 준적이 없습니다. 지금 하는 거 정도면 많이 부드러워진 편인걸요. ㅠ.ㅠ

PS.
저녁을 먹는 동안 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다들 너무 팀원들 혹사시키는 거 아니냐고 하는 반면, 윗선(?)에서는 잘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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