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신변잡기

2008년 4월 22일 손으로 쓰는 블라블라

겐도 2008. 4. 22. 05:49
1. 간만의 하드코딩
태터 스킨 엔진 이틀만에 새로 작성. 16시간정도에 트랙백/코멘트 시스템 전면 교체.
특히 후자 작업은 다른 개발자에게 영향이 커서 밤새 갈아엎자고 했다가 곧 해뜨지 싶다.

2. 마우스 배터리 오링
너무 오래 코딩을 했는지 Logitech MX Revolution의 배터리 오링.
충전대에 올려두고 다른 마우스로 작업중이다.

3. 크로스 브라우징
요즘 너무 맥만 쓰다 보니 작성한 코드가 IE에서 잘 안도나 보다. 사실 도는지 안도는지 정확히 모른다.
참고로 이번 시스템의 테스팅 브라우저 환경이 총 14종이란 소문이 있다.
(ipod touch도 요구했다간 돌덩이 날라올 거 같아서 제외했으나...)

4. 역시 독방이 필요해
스피커에 노래 랜덤 때려놓고 코딩하니 효율이 좋아진다. 이어폰 보다는 역시 스피커가 좋은듯.

5. 노트북을 버릴 때가 온것인가
30인치는 너무 눈아프고, 허나 화면은 좁고. 27인치 한 3~4개쯤 달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셈솟는다.
맥북프로 팔아버리고 모니터를 살까?

6. 개발 일정의 히든 카드는 바로 나
필요하면 언제든 끌어다 쓸 수 있고 일정예상도 쉬우며 퍼포먼스도 그리 나쁘지 않은 자원.
자식이 있기는 커녕 아직 미혼에 애인도 없고, 별다른 과외 활동이 없으니 오버웍 시키기엔 딱이다. 시켜도 별 군소리 안하니 금상첨화!
얼마전에, 이미 "Wife 2.0"이 설치되고 "Son 1.0"까지 깔려 있는 상황에서 "임신팩 2" 업데이트까지 발생한 선배의 일정이 조금씩 딜레이가 일어나자 겐도는 항의를 하였으니, "형은 왜 총각 때 스케줄로 처음에 보고를 하셨어요 -ㅅ-"

7. 부모님의 압력행사
갑자기 최근들어 Signal이 자주 들어온다 생각을 했었는데 원인을 알았다. 철학관을 몇군데 가신 후 더 늦기 전에 "집안의 골칫거리"를 해치우기로 결정 하신 듯 하다.
점쟁이 왈, "아들 주위에 연상,동갑,연하로 여자는 많은데 일에 정신이 팔려서 안가는 거니 빨리 보내고 싶으면 자꾸 제촉하면 된다. 지금이 적기고 놓치면 또 오래 기다려야 될꺼다."
일에 정신 팔린거는 맞긴 한데, 그 앞의 상황은 나도 금시초문일쎄. 아예 여성과의 커넥션이 끊긴지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음..... 지금 일이 좀 정리되면 맞은편 집 아가씨랑 콩다방 직원부터 해서 물어봐야 겠다.
어머님은 "연상"이 좋다 하시고, 이에 아버님은 "동갑"이 좋다고 하시기에 제촉하시기 전에 그것부터 정하세요라면서 회피중. 사실 난 연하가 좋다. 한 5에서 12정도;;;; 13부터는 법적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아직은 포기중.

8. 이상형
몇몇 지인분들이 불러라고 하는데... 나름 여자복은 좋다고, 지금까지 소개받은 사람중에 맘에 안들었던적은 없었으니 일단 소개부터;;; 그렇다고 저의 운을 시험하진 마소서.
음.. 이 내용은 좀 길어질 것 같으니 다른 글로 분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