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KEVIN MULLET
역자 : 황지연
출판 : 안그라픽스
ISBN: 897059163X
기타 : 번역서 / 2001-12-28 / 292 쪽
강컴링크

이책이 나온 시점이 1994년으로 Windows 95 조차도 없었던 시절이다. 그래서 예제로 보여주는 많은 것들이 그 이전의 것들 즉 Windows 3.x나 당시의 Mac을 위주로 설명한다. Windows XP가 나오고 "Avalon"등의 차세대 UI가 거론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약간 시대에 뒤떨어진 책이 아닌가라고 할 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본 UI관련 책 중에서는 가장 훌륭하다. (웹쪽에 관한 것은 제외하자.)

책 내용이 전반적으로 "이렇게 하면 이런 문제가 있다"식의 지적이 많다. 만약 어떤게 좋은건가라고 한다면 참고도서로 적은 "Graphic user interface : GUI 디자인 가이드"를 보기 바란다.(그다지 좋은 책이라고는 느낌이 오지는 않는 책이긴 하지만..) 책에서 지적하고 있는 요소들을 하나씩 보고 있노라면 개발자들의 UI를 디자인하면서 저지른 만행들에 대해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심지어 Windows에서 상당히 최근까지 사용되었던 File Open Common Dialog라던지 Windows 3.1시절 Borland사에서 제공했던 전혀 표준을 지키지 않았던 Control들에 여지없이 비판당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을 탓할 것이 아니라 만약 UI를 만들어 본 적이 있던 개발자라면 자신이 지금까지 저지른 "UI 폭력"에 대해서 느끼게 될 것이다.

나의 경우 개발자는 절대 UI를 디자인을 하여서는 안된다라는 생각에 동참하는 사람이다. 농담으로 개발자가 작성한 UI는 그 개발자조차도 불편해서 쓰기 어렵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이 책을 보고 나면 개발자도 당장 훌륭한 UI를 디자인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아마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여러 경험을 쌓아야 할것이다. 그보다는 전문적인 UI 디자이너에게 맞기는 편이 좋다. 다만 이런 책을 통해 개발과정의 UI 결정 회의에서 졸거나 딴소리 안하도록 기본적인 지식들을 습득하기에는 충분하다고 보인다. 더불어 UI 디자인을 아이콘을 작성하거나 Splash Screen의 그림 그리는 것이 전부라는 생각은 버리고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역시나 깨우쳐 주기를 바란다.

C++의 클래스를 만들고 상속하는 것이 프로그래머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작업이듯 UI 디자인은 일개 프로그래머가 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작업이다.

장점: GUI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몇 안되는 책중 하나이다.
단점: 책이 너무 오래되었고 비판적인 부분으로 너무 편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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