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52

바람쐬기

날씨도 연일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집안에서 데굴거리던 겐도는 바람이나 쐬자고 길을 나섰습니다. 목표는 이름하여 "영종도가서 담배피고 오기!" 몇군데 싸돌아 다니다가 서서 사진기를 꺼낸곳은 공항남로. 차도 많고 해서 한적한 곳에 세웠더니 담장이... 건너가고 싶지만 어중간해서 걍 거기서 담배를 피는 것으로.... 하늘은 너무나 맑았고 푸르렀기에 바람도 맞으며, 멀리 처다보며 담배를 푹푹~~ @.@; 비행기는 정말 자주 오네요. 위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건지 끊임없이. 간만에 저의 사진을 +.+ (다음엔 기필코 커플사진으로.. ㅠ.ㅠ) 대충 마음을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를 들렸는데 이것을 발겼했으니 보기만 해도 마음이 흐뭇해 지는 기네스 10캔 + 글래스 3개 셋트! (옆에 노트북은 산거 ..

오늘의 저녁

뭔가 하루종일 서울 전역을 뛰어다녔던 오늘. 막판에 퀵서비스(?)까지 뛰고는 마트에 들려서 일용할 우주식량(;;)들을 사고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골아 떨어졌다. 그러다 10시쯤 내가 코고는 소리에(가끔 피곤하면 곰) 화들짝 놀라서 깨어나고선 그제서야 밥을 먹었다. 메뉴는 마트에서 사온 것들중에서 선택. 제일 사이즈가 큰 광어셋트를 사와서는 혼자 드셨다. 집에는 맥주만 키우는 고로 애라모르겠다 캔을 따고 첨부된 간장과 와사비는 이전에 사뒀던 간장종지 그릇을 사용 셋팅. 그리고는 혼자서 단숨에 해치웠다. 뭔가 좀 아쉽기에 과일이나 하나 먹기로. 맥주 한캔을 더 따고는 파인애플을 먹기로! 저 사이즈로 3조각을 먹고 두조각은 "락앤락"에 보관. 과연 이번에는 썩기전에 다 먹을 수 있을가;; 아무튼! 저 음식들이 ..

요즘 가장 지르고 싶은 것

출처 : http://auto.naver.com/brand/car.nhn?car_id=3920 , http://auto.naver.com/brand/photo.nhn?car_id=3920 남자라면 Porche! 박스터가 나왔을 때 폴쉐의 수치라고 까지 불리었지만, 난 그냥 "보급형 폴쉐"라고 부른다. 보급기가 뭐이리 비싸;;; 원래는 머리에 눈이 올때쯤 저놈타고 미국 대륙횡단이나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전에 기름이 떨어지거나 적어도 하이브리드 차가 보급될 것 같아 늦기전에 타보자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현재 은행통장엔 중고 소형차 살 돈도 없긴 하지만 -ㅅ- 오랫만에 Need4Speed Porche Unlimited 게임이나 꺼내서 해볼가? @.@;

유부남의 안타까움

원본링크 - SLRClub 회원장터 제목 : D700 정품 팝니다. 마누라한테 걸렸습니다 ㅜ_ㅜ XXX만원에 판매하겠습니다 수령하고 뜯어보지도 못했습니다 서울에서 직거래 가능합니다 신중한예약부탁드립니다 유부남이 되는 것에 대해 두려운 것이 저런 이유랄까... 특히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자신을 닮은 생명체"까지 탄생하면 심지어 총각 시절 마련한 스피커도 팔아야 한다. 스피커 잡고 넘어가면서-스피커가 무슨 힘이 있겠냐- 스피커가 아작이 나는 것은 둘째 치고 그 생명체도 많이 다친다. 뭐 태어날 때 부터 받은 재산이 많다거나, 신도 모르는 직장에서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다거나, 매주 로또에 당첨당한다면 모를까. 혹은 그런 와이프를 구하거나. ~~~~~ 허나 요즘은, D700과 그것을 사지 못하게 할 누..

iPhone 2.0 software update for ipod touch를 기다리며

현재 미국 홈페이지에서는 드디어 사세요 링크가 떳으나 아이튠즈는 묵묵부답중이군요. http://www.apple.com/ipodtouch/appstore/ 성질급한 겐도는 이미 무료 어플 몇개도 구입중임다. 허나 펌업이 안되서 씽크가 안되는중 ㅠ.ㅠ 유료중에 사고자 하는 것들 대충 찾아보면 이런 게임들도 질러줘야 하고. 또하나 보고 있는 것은 OmniFocus 아무튼! 그래서 펌업은 언제 할 수 있는데? ㅠ.ㅠ itunes 계정에 200불 충전하고 대기중. @.@; ~~~~~ 한국 스토어도 열렸습니다. 한국 계정 한번 만들어 봤는데 외국에서 비자나 마스터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을 취합니다. 계정 생성시 $1 결제 테스트를 하더군요. 국제 사용이 가능한 카드를 가지고 계신분은 계정 생성 및 어플리케이션 구입..

강변에서

지지난 주말,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한밤중에 17-50과 35 딸랑 들고 뚝섬 유원지로 걸어갔다. 지하철 두정거정이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다리가 조금 아프긴 했지만. 거기서도 영동대교까지 또 걸어 갔음. 왜 삼각대를 안들고 갔는가를 후회했고, 사실 거의 모든 사진이 흔들렸다. 더불어 화각에서도 17마저 좁다랄까. 다음에 혹 머리가 이상해져서 또 간다면 광각 렌즈를 반드시 들고 가야 할듯. 아니면 어안(fish-eye) 렌즈와 니캡(Nikon Capture NX2)를 지를 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이번에 나온 D700(FX)이라도 +.+ 10미터 마다 박혀 있는 연인들이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새벽 두시 반이였단 말이닷!) 잔잔히 흐르는 한강은 그래도 답답한 내 마음을 달래 준듯. 그래도 요즘은 바다를 ..

남성갱년기장애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에서 하는거 보고 경악. 대충 정리된 자료를 찾아보니 아래 정도로 보인다. http://weekly.chosun.com/news/html/200012/200012190030.html 체크리스트가 거의 만점에 가까운;;;; ㄷㄷㄷ 6개월 정도만 더 버티면 마법사 레벨 1이 될 수 있는데(25세설과 30세 설이 있는데 본인은 30세 설에 좀더 비중을 두고 있다.) 위 기사를 읽다보니... 남성 갱년기의 증상들 중 가장 뚜렷한 것의 하나가 성욕의 감소인데, 남성호르몬의 투여로 남성호르몬치가 정상으로 교정되면 성욕이 회복되고 활력을 찾게 된다. 반대로 성적 활동성이 증가하면 남성호르몬 생산이 증가하기도 한다. 워크홀릭 솔로들이여... 좋지않아... 피로감이 온몸을 지배하지. 120살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