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2

신석기에서 청동기로..

97년도였던가.. 옆집아저씨(?)의 꼬심에 산 걸리버와 술마시고 잃어버린후 급하게 산 애니콜 올림픽폰 이후 두개의 폰을 더 거쳐 새로운 폰을 질렀습니다. 요즘 치과에 다니면서 상처받은 저의 영혼을 달래고저 질렀달까 ㄱ- 3번째 폰인 A1010. 일명 깍두기폰. 중간에 액정 백라이트 선이 끊기는 문제로 AS를 받았었는데 그때 외장을 싹 갈아버린고로 퇴출되는 그날까지 거의 새삥으로 보였던 폰. 2000년 2월에 샀군요. 병특땐가. 당시에는 고급형 폴더였습니다. 슬슬 수신감도가 약해져서 교체. 4번째 폰 X7000. 저도 칼라의 시대로 가고 싶어 질렀다죠. 유기 EL에 전면 7색 액정까지. 스킨기능이 있어서 겉면을 쉽게 바꿀 수 있는 폰입니다. 2002년 가을에 질렀음. 지금까지도 상당히 잘 쓰고 있었습니다...

메모의 백업 - 부록편

술이뭐길래 - 좀 어이없는 사건들... 뭐 술에 대한 이야기지만 첫번째 사건은 다른 의미도 보인다. 23년만에 만난 어머니의 연락처 같은 중요한 정보가 한 곳에만 있었다라는 것이... 휴대폰에는 의외로 많은 정보들이 들어 있다. 특히 특정인들과는 유일한 연락 정보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 5년전에 만났던 애인의 전화번호라던가.... 본인의 경우 집전화번호가 들어 있다.(집전화번호 모른다 --;) 그외에도 PDA나 포켓 수첩, 다이어리등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저장공간에 의외로 중요한 데이터들이 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장치들은 항상 재해시에도 90% 이상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다. 위의 기사에서야 다행히 경찰차 안에서 휴대폰이 발견이 되었지만 정말 잃어버린거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