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스크랩핑, 가쉽

애플 뒷다마

겐도 2007. 11. 19. 01:55
최근에 ipod touch 까지 가세하여 애플월드를 감상중에 몇마디.

누구는 20세기에도 이미 어느정도 하고 있는데 왜 Mac OS는 오늘도 한글과의 전쟁을 해야 하는가. 완전히 따로노는 입력기 덕에 심심치 않게 오타가 나는 것은 물론(gmail에서 수신자 입력할때 탭 잘못 누르면 싸그리 사라지는건 둘째로 하자) 운영체제가 나몰라라 하니 프로그램들이 한글을 아름다운 보석으로 바꿔주는 것은 기본이요 터미널에서 ls 뒤에 -w 안붙이면 폴더도 제대로 볼 수 없고, ipod touch에서는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려고 일부 부분에서 자음 모음 분리까지 해 준다. 오늘 소스 머징 작업하는데 UTF-8 한글을 제대로 지원해 주는 놈이 없어서 결국 Windows에서 작업. 입력기 삽질은 애플이 절대 다국어 환경 신경 안쓴다는 증거일지도. 누군가 MS는 언어권별로 따로 팔지만 Apple은 DVD 한장(leopard)이면 된다라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Leopard에서 조차 실제 다이얼로그와 헬프의 용어도 틀리는, 알바나 번역기 돌려서 한글을 일부 쓸 수 있게 한 정도다.

프로그램을 인스톨할때 아이콘을 끌어다가 응용프로그램 폴더에 넣으면 끝이라는 컨셉. 좋다. 그러나 뒷처리는? BSD답게 pkg 시스템도 사용하면서 왜 언인스톨을 제공 안하는지. 언인스톨 아니 정확히는 파일 찾아서 지워주는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거나, 그래도 안되서 당신들이 자랑하는 spotlight에서 검색해야 된다. MS도 프로그램 언인스톨시 찌꺼기 때문에 고생은 한다만 계속 개선중인데 애플은 과연 문제의 심각성은 이해하고 있는지나 모르겠다. sudo 써서 프로그램 지워보기도 한 10년만인듯.

Leopard에서 네트워크 환경을 보면 윈도우 컴퓨터들을 다 블루스크린으로 보이게 장난을 쳐놨지만 사돈 남말할건 아닌것 같다. 윈도우 98 제품 발표때 스캐너 꼽았다가 블루스크린 뜬 사고가 있었지만 난 로지텍 무선마우스 리시버를 뽑으니 맥의 "전원버튼을 꾹 누르시오"하는 메시지를 받아야 했다. 프로그램 이것 저것 깔았다 지웠다 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윈도우나 매한가지 아닐까.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파리를 볼때마다 한숨. 비정상 종료면 몇몇 프로그램은 재실행 할까요 물어나 주던데 지내들 사파리는 그냥 사라진다. 온갖 버그를 익셉션 핸들링이라는 꽁수로 땜빵한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애플이 만드는 것은 과연 고귀한(!) 것인가.
애플에서만 느낄 수 있던 많은 감성적 프로그램들이 윈도우쪽에도 많이 포팅되어 있다. 키노트의 화면돌리기만 파워포인트가 빌트인 기능으로 가져오면 더이상 없을 지도 모르겠다. 누군가 맥에서 돌아가는 싸고(혹은 무료)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다고 하는데 윈도우도 이제 못지 않다. 그저 리눅스에서 혹은 BSD에서 개발된 소스들이 바로 포팅이 안된다는 점 정도랄까. 이번에 XCode 강화 시킨것을 보았지만 더욱 강력한 애플리케이션들을 맥이라는 플랫폼이 보유할 수 있을 까 한다. 나도 바라는 바이지만 http://www.blueskyonmars.com/2006/01/30/camtasia-for-the-mac/ 이 1년이 넘어가는 글타래도 있다. 윈도우에서 VNC로 캡쳐하겠다라는 이야기도. 잘키운 어플하나가 운영체제 구매에도 영향을 주는가 보다. 맥의 프로그램들은 너무나 강령하셔서 http://www.mcfuture.net/453 이런 상황도 발생하는 거다.

ipod touch. apple의 홈페이지에 가면 멋있죠 하면서 사용법 동영상을 보여준다. 허나! http://www.tuaw.com/2007/09/28/iphone-ipod-touch-remote-control/
 이게 사실 어떻게 된건고 하니, touch는 버튼을 전부다 없애버린 고로, 볼륨을 조정하기 위해선 현재 사용중인 화면을 닫고 음악으로 들어가서 손가락 문지르기로 볼륨을 조정해야 한다. 당연히 사람들이 대안으로 리모컨을 생각하게 되나 현재 나온 것중 호환되는 것은 저놈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상당히 아스르랄하지 않은가. touch는 분명 음악 재생기기라고 나왔는데 기본을 너무 무시하고 컨셉을 따랐다. 뭐 PDA 대용으로 보기엔 기능제한이 너무 심하기도 하고.

현재 맥북프로를 쓰고 있는 이유는 아마 브레인스토밍 때문일 것이다. 우선 다른 환경에서 다른 시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Curio 때문인지도. http://www.zengobi.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파리가 지원하는 WebArchive 기능과 DEVONThink라던가 이런 류의 프로그램들이 지원하는 파일 디비기능은 편하다. 사실 Office도 2007에서의 포맷을 보면 일종의 압축파일로 되어 첨부파일들이 내부에 저장되고 외부에서도 엑세스 할 수 있지만 맥은 파일 시스템이 이를 지원하는 것 같다. 원리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식으로 지원 되는게 편하다.
더불어 전에 쓰던 Sony VAIO SZ38이 DVI연결하려고 도킹까지 샀건만 20인치 나의 모니터의 해상도를(1440*1050)을 지원하지 않는다거나, 아무튼 소스코드랑 작업 문서들 노트북에 넣고 집과 회사를 왔다갔다 하기에 가장 성능좋은 노트북이 맥북프로여서 쓰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기왕 쓰는거 Mac OS X로 사용중이고. 결제 빼고야 쓰던 가락이 있어서 오피스 문서를 가끔 날려먹는거 빼고는 잘 쓰고 있다. 내년 1월 15일에 약속대로 MS Office 2008 for MAC이 나올거 같다는 것도 있고.

중간의 내용처럼 camtasia가 맥용으로 나오거나 비슷한 프로그램이 나왔으면 하고, 제에발 한글 입력기좀 어떻게 해 준다면 애플 케어가 끝나는 3년 전에 이놈을 구석에 처박는 일이 없을텐데 말이다.

PS.
Photoshop에서 직사각형 그리는 법을 찾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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