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연애, 사랑, 감정 9

문전박대

조금만 더 케이스를 수집하면 "여자에게 차이는 100만가지방법"이란 책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ㅅ- 지금까지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케이스를 수집하고서는 또 케이스를 추가하다니. 그래도 내 인생의 또다는 기념비적(--;) 사건이니 기록으로 남겨둔다. 최근의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지금까지의 분석에서 문제를 발견하였는데, 나 자신이 크게 변하지 않는 다는 가정이 틀렸다는 것이다. 특히 몇년전 10년의 상징적 목표의 상실이란 사건 이후 적어도 3 이상의 특성을 가진 나를 구분해 낼 수 있다. 정신 분열도 아니고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 설명이 되는 건지. 특히 다른 두개의 특성이 시간차를 두고 서로 충돌을 해서 일을 그르치는 케이스도 있었고 한쪽은 Yes, 한쪽은 No라는 결정을 내려 "나쁜놈..

사랑의 코드

사랑이란 감정은, 인간에게 몇 안남은 순수한 감정이어야 하는데,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어 작업을 시작하려는 순간 그 순수성이 훼손되는 딜레마에 빠져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하고 그저 하늘에서 여신이라도 떨어지길 바라는 상황에 빠져버렸다면 아래의 책을 추천한다. 뭐 운명적 만남에 의해 이미 하늘에서 누군가 떨어졌다면 볼 필요는 없다. 사랑의 코드(낭만적이고 전략적인) 상세보기 크리스티안 슐트 지음 | 푸른숲 펴냄 사랑도 프로그래밍 하는가요? 왜 우리는 낭만적으로 사랑을 하는가? 운명적인 만남도 미리 프로그래밍된 걸까? 블로그와 싸이월드 안에는 어떤 사랑의 코드가 숨어 있나? 이와 같은 사랑에 관한 실제적인 그리고 학구적인 관심을 담아 정리한 연구서. 《사랑의 코드》에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관심을 갖지만 여전히 ..

공돌이의 연애전선 2

간만에 모인 회식자리에서 "겐도의 연애전선"에 대한 분석 시간을 가졌다. 동료 A-Z : 대체 어떤 여자를 원하는 거야? 겐도 : 전 침대에 같이 누워서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이슈를 논의하거나 과학적 미스테리나 인류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동료 A : 어허, 여자랑 침대에서 그러면 어떡해요~ 동료 C-Z : 마저마저.... 동료 B : 저놈은 옆의 사람이 여자가 아니라 남자여도 될꺼야. 동료 C-Z : (흠짓!) 겐도 : (동감하는중....) 동료 C-Z : (삐질;;;) "겐도"는 "여자가 아니어도 되" 키워드를 획득하였습니다. "겐도"는 "역시 변태" 타이틀을 획득하였습니다. ...... ..... 동료 C-Z는 겐도를 경계하기 시작합니다.

공돌이의 연애전선

어쩌다 보니 30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진국 공돌이로 사는 것에 대해 요즘들어 후회가 자주 생기곤 한다. 특히 이 글의 카테고리인 연애쪽으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이 발생하자 이제는 출근길에 퍼져 있는 편입학원들 광고에 눈이 간다. 아름다운 꽃이 길가에 피어 있다. 그리고 그 꽃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 꽃에 대한 소유욕이 발생한다. 어떤 유형의 사람은 그 꽃을 꺾어서 잠시 보다가 버릴 것이고, 어떤 유형은 화분에 옮겨 심고는 자신의 방에서 키울 것이다. 물론 말라죽던 수분과다로 썪든 그것은 나중 일이고. 어떤 소심한 유형은 그저 바라만 보기도 한다. 물론 누군가 다른 사람이 앞의 케이스를 수행할 것이다. 나라는 유형은 어떤 식으로 행동할까 고민하면서 쳐다 보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져버..

가짜보석

이번주 PD 수첩은 모조석이나 합성석을 보석으로 파는 보석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실 미관상의 기능이라면 착색 유리나 합성석, 큐빅들이 더 나을때도 있다. 특히 "샴페인석"이라 불리는 컬러 큐빅의 경우 싸면서도 오묘한 색으로 인기가 좋기도 하다. 허나 4만원짜리 샴페인 셋팅 반지를 40만원에 파는건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지정된 카테고리처럼 연애쪽 주제로 드는 생각이 있다. 대학에 합격하고 나서 처음 아르바이트를 한 후 받은 돈으로 산것 중에 하나가 반지이다. 1월 탄생석 가넷. 그리고 유일한 나의 연애경험이라 할 수 있는 시기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석은 아니지만 금팔찌를 선물로 주었다. 보석과 귀금속을 주었달까. 나머지에는 많은 선물을 뿌려 보았지만 이런 것을..

거짓말이야...

타로카드 해 보기 - wowpc의 거시기들 거의 일어나기 힘든 일을 적고 했는데... 긍정적이라네? 역시 서양점이라 잘 안맞나.. --? (반대로 모 사이트에서 받은 이달의 운세는 현재의 상태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역시 우리의 것이 좋은 것이여;;) ~~~~~~~~~~ 뭘 물어봤냐고? 이번 크리스마스에 여성분과 소위 데이트란 것이 가능하냐란 거였지. 내년도 아니고 올해.. 이제 20일도 남지 않는 크리스마스에 말이지. 나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 저 타로카드점이 문제야라고 할거 같다. 지금 상황은 그날 사이트 안끌려나가고 그냥 TV 보거나 오락하면서 쉴 수 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쥐.

연애, 사랑, 감정 - 그 최종회

이것이 그대와 나의 마지막 인연일지라도.. 그 이후의 이야기 저 후로 5개월이 지난 지금 10여년을 넘게 써왔던 드마라의 최종회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우선 약 2~3개월동안 블로그를 방치하고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일은 일대로 밀리고 사람들의 변동도 생기고 생길 예정입니다. 그 어느때 보다도 술을 많이 마시는 시기이자 카드값도 예전 흥청망청 시대와 거의 비슷하게 나오고 있군요. 회사에는 예전에 같이 일하시던 분이 돌아오셨고 반면에 같이 오랫동안 일하던 사람이 떠납니다. 요즘 쌓이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쌓이던지 간만에 술마시고 대형사고(주사)도 한번 날렸습니다. 이래저래 정신없고 힘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비가 왔는데 현재는 매우 화창하군요. 저의 기분은 반대입니다. 아침에 주룩주룩 내리던 비에 불..

이것이 그대와 나의 마지막 인연일지라도..

블로그든 뭐든 공공적으로 잘 나가려면 이런 주제는 매우 피해야 하지만 내가 가진 여러 미디어 중에 가장 안전하게 오늘의 감정을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에 정보를 찾아 들어오신 접속자분들에게 약간의 미안함을 가지고는.. 정보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고 전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을(이 부분은 나에게도 그럴지도 모르겠다.)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최근에 후배에게서 들은 말중에 인간이 왜 악마와 계약을 하지 못하는가에 대한 것이 있었습니다. 악마가 인간의 영혼을 댓가로 소원을 들어주는 시스템이 인간의 끝없는 욕망 때문에 불가능해 져 버렸다고.. 인간에게 가장 소중하다고 할 수 있는 영혼을 담보로 비는 소원이 타락해 버려.. 소원을 100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거라고 해버린답니다. 그리고 처음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