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52

2013 성수 서울숲의 겨울

아주 오랫만에 장비 몇개 챙겨들고 풍경 사진 찍으러 나왔습니다.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서울숲.오늘은 그나마 날씨가 좀 풀렸네요. 서울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던 주중에는 몇몇 분들이 카메라가 에러난다고 그러시던데 오늘은 좀 올라서 저의 카메라는 정상 작동했습니다. 바디는 니콘 D800, 24-70N을 주로 사용하였고 좀 넓다 싶으면 14-24N, 좁다 싶으면 70-200VR2일껍니다. 눈온지 좀 되었지만 서울숲은 아직도 눈속에 파뭍혀 있습니다. 서울숲의 명소, 눈썰매장입니다. 원래 야외공연장인데 구조적 특성상 소형 눈썰매장이 되었습니다. 아래쪽에 범퍼도 설치되어 있더군요. 길이가 좀 짧은 지언정 도심속에서 쉽게 갈 수 있다는게 장점이겠지요. 저야 물론 걸어서도.... 좀더 들어가면 나오는 공터는 완전..

막귀가 쓰는 사진없는 MDR-1R 초간단 리뷰.

SNS에 쓰는거 보단 여기에 쓰는게 검색의 용이함도 좋을것 같아서. 장점그래프 보면 뭐 말이 많지만 막귀로 들어보기엔 꽤 괜찮은 급의 음색. 심심하다고는 하지만 본인에겐 좋음. (가요를 MDR-7506 같은 모니터링용 헤드폰 쓰던 사람이니 뭐;;)아이폰/터치/패드용 케이블 제공. 플레이/포즈 및 음량 조절 가능. 물론 맥에서도 됩니다.방한성. 귀를 포근히 덮어주어 방한성이 꽤 좋은듯. 며칠전까진 덮더니만 최근 떨어진 기온을 잘 막아줌. 물론 여름엔 단점이 될듯.적당한 차폐성. 단점에도 나오겠지만 완벽 차폐까진 아니어도 적당한 볼륨으로 듣는다면 외부로 음악이 새지 않는다. 외부 소음 유입도 충분히 막아준다.케이블 꼬임방지는 역시 만족할만한 수준.편안함.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존 여러 헤드폰대비 개선된..

Blurb.com : 라이트룸에서 바로 포토북을

딸래미가 태어난지도 곧 1년이 됩니다. 성장 앨범 비슷하게 1년간의 사진을 정리해서 엘범 하나를 만들어 주려고 했습니다. 국내에도 포토북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는 많습니다만 대부분 Active-X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그곳에서 포토북을 직접 편집하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Adobe InDesign 등의 전문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면, 이를 인화하는 방법을 찾다보니 답이 잘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해외로도 눈을 돌렸고 그러다 blurb.com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직접 레이아웃 편집까지는 가지는 않았지만요. ;;) Adobe Lightroom 4에서는 blurb.com과 연동, 프로그램에서 바로 포토북을 제작한 후 인쇄/배달 주문까지 가능합니다. 정확히는 blurb의 북 템플릿이 기본 제공 되고 이를..

트리거 인/아웃 연결

이번에 Audio Analogue Crescendo CDP랑 AMP를 샀다. 후면에 트리거 라인 연결이 되어 시디피를 켜면 앰프가 자동으로 켜진다고 설명서에 나와 있는데 대체 어떤 선을 사서 연결해야 하는지 막막했다. 12V라는 힌트만 있을뿐;;;; 열심히 구글링 하다보니.. Q: 트리거 포트에 어떤 선을 연결해야 하나요... A1: 3.5mm 모노선을 연결하면 됩니다. Q: 그건 어디서 파나요? A2: 접점이 두개인 모노선 아무거나 쓰면 됩니다. Q: 저에겐 스테레오밖에 없는데 이거로는 안될까요? A3: 모노는 접점이 두개이고 스테레오는 3개죠. Q: 그래서 스테레오 선은 된다는 겁니까 안된다는 겁니까! A4: 보통 호환은 될 꺼 같은데 될지 안될지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Q: 그냥 연결해 봤더니 동작..

굿바이 D80, 웰컴 D7000

간만의 포스팅, 그리고 간만의 지름신 보고입니다. Nikon님께서 지르라~ 하셨으니 발매된 날 가격도 안보고 지르고 보았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어차피 조만간 저의 계정은 잠겨 버릴테고 그전에 사고를.... 사진들은 모두 무보정 리사이즈 온리입니다. 우선은 지금까지 수고해 주신 D80님. 중고 시세로는 거의 응가 값이 되어버렸지만 현재도 몇몇 부분을 빼곤 충분히 좋은 바디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계가 가진 기능의 10%도 제대로 활용 못했다고 느끼지만.... 네 D7000님 되시겠습니다. 무게나 그립감은 기존 D80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버튼 배치가 좀 달라졌고, Live View 되고 수평계나 동영상은 D90에서 그대로 온것 같지만 디테일한 기능들을 보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ISO가 100부터..

텍스트큐브 스킨 편집을 열면서

아마 6개월, 반년이 넘어버린 것 같다. 그저 기존의 구현을 막아 두었던 걸 푸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고민들이 있었고 몇번의 코드 폐기 이후 탄생한 기능이다. 사실 직전까지 사용되던 스킨은 완전히 새로운 치환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폐기된 엔진 중에는 좀더 "아스트랄"한 표현 방식까지 사용하였다. 허나 최근 결정은 과거로의 회귀였다. 새로운 스펙을 만드는 것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고통을 안겨줄 뿐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이다. 더불어 기술이란 사용자에게 그 기술의 위대함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편리함을 주어야 한다는 것도. 스킨시스템을 구현하면서, 다른 기능의 추가는 사용자에게 어필하는 기능이 되겠지만 스킨 편집을 여는 것은 "Burden", 빚을 갚는 과정이라고 서로 이야기 하곤 했다. 내..

구글의 신작 게임

구글에 입사하고 나서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외부보다 길게는 몇달전, 적어도 몇시간전에 새로운 서비스를 접할 수 있다는 건데 이번 건은 워낙 기밀로 처리된건지 - 사실 저 요즘 제 프로젝트로 정신 없어요 @.@ - 런칭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역시나 구글답게(?) 베타 딱지를 달고 나왔습니다만 꽤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구글 검색창에서 아무 단어나 입력하시면 바로 시작됩니다. 관련글 : http://www.hoogle.kr/entry/구글코리아-‘구글-끝말잇기-베타’-게임-출시 ~~~~~~~~ 간만의 포스팅이네요. 절대 누군가(?)의 협박으로 쓴 글 아닙니다. 참고. 관련글에서, 베타테스터분은 요즘 제가 블로그나 미투에 글을 쓸 여유가 없을 정도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일정을 ..

I'm Noogler! I'm at Mountain View!

별로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엄마"께서 부르시니 냉큼 달려왔습니다. Mountain View, CA에서 "Noogler"(신입사원을 이렇게 부릅니다.)를 위한 Orientation에 참가중입니다. 여기 온지 일주일 되었습니다. 수업듣고 회의하고 일하고 하다보니 피곤해서 주말에 뻗을까 했으나 일이 넘쳐나는지라(ㅜ.ㅜ) 회사에 나오면서 겸사겸사 이곳 사진도 몇장 올려볼까 합니다. 참고로 모든 사진은 Nikon D80과 Tamron 18-270 Di II VC로 촬영했습니다. iso 400 셋팅된걸 깜빡 했군요 @.@; 구글에서 일하다 보니 Picasa2로 리사이징 했고 Google Earth로 위치 태깅도 넣어 봤습니다. :) 저곳에서 묵고 있습니다. 회사와 거리가 대략 차로 15분 정도.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