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에 몇년만에 뜬금없이 "밥사주세요~"라는 말에 하루종일 스케줄 조정하고 일 몰아서 해버리고 10만년만에 칼퇴근을 시도 1억년만의 여성과의 저녁식사를 하다가 겨울이라 아직 해가 뜨지 않았으나 마을 버스가 다니는 시간까지 술을 펐습니다. 오늘 해가 떠오르지 않아도 저는 책임 없습니다. (내일은 지구의 종말이다!) 오랫만에 만난지라 그간 회사 히스토리를 한번 리뷰한 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연애쪽 이야기를 하던중 제목의 이야기가 나와버렸습니다. 상대방도 공순이긴 하나 공돌이들을 겪어 오면서 너무 많은 문제가 있기에 다시는 취급을 하지 않겠다라고 하기에 "반품전 상품평이라도.." 식으로 카운셀링겸 이야기를 좀 진행했습니다. 저의 "전무후무한 최장연애기록 34일" 이야기를 다시 꺼내 들었죠. 공돌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