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Development/웹

스팸업계의 반격?

겐도 2006. 11. 20. 10:48

주말동안 잠시 TnF 엠티를 다녀온 사이 제 블로그도 상당량의 스팸 트랙백이 올라온 상태이고 살펴본 몇몇 블로그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의 조사 보고서(?)를 읽어보니 상황이 좀 심각하다고 해야 할까요.

태터 1.1이 발표될 즈음 해서 여러 사람들이 웹 트래픽 초과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1.1의 문제였나도 조사해 보았지만 아무래도 최근의 현상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웹 2.0 시대를 맞이하여 스팸업체들이 대대적인 사업 확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최근 들어서 스팸 발송량의 증가율이 더욱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스팸을 보내는 주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EAS, 영어환자 조합이면 어느정도 스팸이 달리는 것을 막을 수는 있습니다만 최근의 문제는 계정에 할당된 트래픽이 소진된다는 점입니다. 무제한의 트래픽을 제공하는 기존 포털이나 블로그 서비스들은 서비스 주체의 고민으로 끝나겠지만 직접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개인 블로거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겠죠. 블로그를 타겟으로 하는 스팸업체들의 근간이 되는 개인 블로그들을 그들 스스로가 해치고 있습니다.

컨텐츠의 Remix를 만들고 있는 개인 블로그를 망쳐서는 다양함을 향헤 달려가는 현재의 웹을 다시 "옐로우북"(전화번호부, 예전에는 포털-야후- 몇개의 주소와 책 한권에 들어가있는 웹 주소들만 알면 거의 인터넷의 전부를 보는 것이었죠)을 보면 끝나는 90년대 이전의 웹으로 돌려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스패머들이 갑자기 개과천선할 일은 없어보이고, 특단의 방법들을 찾아 내지 못한다면 이는 분명 개인 블로그의 파괴를 가져올것 같아 두렵습니다. 스팸은 막아 내겠는데 스팸용 크롤러들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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