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케이스를 수집하면 "여자에게 차이는 100만가지방법"이란 책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ㅅ-
지금까지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케이스를 수집하고서는 또 케이스를 추가하다니. 그래도 내 인생의 또다는 기념비적(--;) 사건이니 기록으로 남겨둔다.
최근의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지금까지의 분석에서 문제를 발견하였는데, 나 자신이 크게 변하지 않는 다는 가정이 틀렸다는 것이다. 특히 몇년전 10년의 상징적 목표의 상실이란 사건 이후 적어도 3 이상의 특성을 가진 나를 구분해 낼 수 있다. 정신 분열도 아니고 이건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해야 설명이 되는 건지. 특히 다른 두개의 특성이 시간차를 두고 서로 충돌을 해서 일을 그르치는 케이스도 있었고 한쪽은 Yes, 한쪽은 No라는 결정을 내려 "나쁜놈" 소리도 들어봤다. -ㅅ- 동시에 조건을 만족할 수 없는 상황이 분리된 나를 형성하게 만드는 지도 모르겠다. 정말 정신분열 맞구나. +.+
"나쁜놈"은 원망의 의미가 강하고, "개새끼"는 배반감이나 분노의 의미가 있음을 최근 알았;;;;;
뭐 프로젝트 막판이라는 상황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줬었고, 그외 이런저런 상황들이 정상적인 생각의 전개나 시뮬레이션을 통한 게임트리 운용에 문제를 주고는 있다. 이번달 운세처럼 닥치고 일이나 하셈이란 말을 듣는게 최선일지도.
최근에 알게된 사실.
게임 트리 운용에서 중요한 점은 각 턴마다 그 수를 두는 쪽의 최선을 선택해야 한다. 보통은 상대턴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는 오류를 범하곤 하는데, 나의 경우 내 턴에서 상대방에게 유리한 선택을 한다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런 식이 되면 게임트리 운용이 상당히 어려워 지고 결과가 거의 천운을 기대하는 매우 도박적인 형태로 나온다. 사실, 일반적인 게임트리는 "절대패배"라는 상황이 발생하나 인간사의 게임트리는 왠지 모르겠으나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성공이나 절대패배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 듯 하다.
0%도 없고, 100%도 없다.
추가. 최근에 아는 사람에게 한 충고.
0~100%의 확률에서 흔히 사람들이 하는 실수가 0~50%와 51~100%로 파티셔닝 해서(정수구간만 고려했을때) 51%가 되어야 안도감을 느끼곤 하는데 사실 0~100 사이엔 101개의 정수가 있고 따라서 0~49, 50, 51~100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50%가 되면 49%와는 다른 의미있는 상황이 된다. 구지 51%가 될때 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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