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스크랩핑, 가쉽

나의 뿌리를 찾아서??

겐도 2006. 3. 1. 11:15
PSHS, JYSS and KSA

태터의 태그들을 보다가 기가막힌 단어가 보이길래 추적해 보다가 찾은 글이다. 본인은 물론 PSHS시절에 다녔던 사람이고 대학다니다가 군대 갔다가 하다보니 모교가 이름이 바뀌더니 최근에는 저런 상황까지 되어 버리고 말았다.

뭐 썩은 뿌리라고 생각되었는지 처음에 이름 바꿀때도 잘라낼려고 진통이 있었다가 이번에 기어코 일을 치려나 본데... 뭐 자신이 다니는 곳이 "입시학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그다지 뭔가를 공유하고 싶지는 않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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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특목고"라는 것은 대입때문에 많은 것들을 접어야 하는 상황을 비켜나게 해 준 존재... 고등학교시절에.. 그것도 대입을 코앞에 두고도 내가 Windows 95 베타를 써볼 수 있었고 윈도두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나에게 준 존재이다. 수학문제 대신에 API 호출 오류 문제를 밤새도록 잡고 고민하는 것이 고등학생에게 쉽게 허락되는 일이겠는가...

저와의 인연을 끊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볼때마다 그럴거면 왜 오셨는지 묻고 싶네요. 다른 좋은 곳 많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