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난 친구가 일전에 개발회사에서 쓸데없는(!) 문서 쓰는 것에 대한 하소연을 들었다. 팀장으로서 오늘도 잡다한 문서를 작성하고 있는 본인에게 그런 불평을!!!! 다른 직종들의 경우 문서를 쓰는 것에 대해 당연하게 여기는 분야도 많으나 유독 프로그래머나 개발 관련 사람들의 경우 문서를 쓰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고 그 작업을 귀찮다고 여긴다. 그런 상황에서 생성되는 문서는 당연히 내용이 충분하지 못하고 별 도움이 안되며 그런 문서만 쓰고 보다보니 다시 그것을 만드는 작업에 대해 불필요하다고 느낀다. 덕분에 때로는 통신 포맷을 정리해 놓은 문서조차 제대로 기술이 되어 있지 않아서(있다 하더라도 예외나 확장등에 대해 정확히 기술되지 않아 정말 쓰레기정도의 문서만 존재하기도 한다) 전임자에게 욕을 한바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