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용량 시스템에서의 설계 이슈 from kaistizen" 에 대한 저의 대답입니다. 좀더 최적화 할 수 있겠지만, 그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다. 엔지니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하면 좀더 좋았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해보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DBMS를 파일 시스템 수준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거대한 낭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한 집단의 목적성에 비추어 볼 때 실패는 아니겠죠. 아니 성공입니다. 기한내에 해내었고 어쨌든 잘 돌고 있으니까요. 비용적인 측면이야 예산내로 했을테니 (다른 요소 다 가리고) 일단 프로젝트는 성공이 아닐까요? 문제의 관점을 어떻게 놓고 보느냐에 따라 많은 답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적 측면에서 최적의 해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