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진화론 우메다 모치오 지음, 이우광 옮김/재인 |
사실 난 이런 책보단 토정비결책을 더 좋아한다. 현 시대의 스타를 조명하는 책들은 현 시대를 설명해 준다. 허나 1년 후조차 어떻게 변항지 모른다. 기존의 거대기업들이 크는데는 오랜 기간이 걸렸으나 점점 가속하된 현재 사회에선 구글조차 몇년만에 저런 성장을 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구글조차 광고 다음에 무엇인가를 고민한지 오래 되었다.
인터넷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가능성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중 일부를 이용하여 우뚝 선 기업이 구글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 마자 사람들을 미친듯이 끌어모으고 회사를 산다. 구글의 독특한 문제라거나, 박사학위 소지자 마저도 어깨 힘줄 겨를도 없이 아이디어를 쏟아 내게 조른다.
최근의 구직공고라던가, 헤드헌팅 업체에서 IOI(International Olympiad of Information. 국제 컴퓨터 경시대회 ㄱ-)나 ACM ICPC 관련된 사람들에게 모두 연락오고 난리가 난 구글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곳이다. 허나 또한 많은 사람들이 Post-Google 기업을 만들거나 그 기업에 일하려고 한다.
주역같은 책들은 몇십년 후의 이야기 까지 쉽게 해준다. 허나 역시 구름 잡는 이야기긴 하다. 이런 책들은 매우 정확히 현실을 보여준다. - 물론 그것이 정확하려다 생기는 오차가 있겠지만 - 하지만 최근의 변화의 속도를 본다면 5년 정도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아니 Post-Google의 출현을 2010년 근처로 본다면 이미 그 기업은 태동을 시작하고 있을지 모른다.
PS1.
나에겐 언제나 1년 후엔 지금의 그를 넘고싶어 했던 선배가 하나 있다. 아마 작년까지 그랬던거 같은데 최근에는 변경되었다. 1년 후엔 지금의 내가 변할 나 자신조차 뛰어 넘어야 한다. 상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속도, 아니 그 속도를 만드는 가속도의 변화다.
PS2.
아직도, 여전히, 앞으로도 유망한 사업 모델중 하나는 역시 책쓰기이다.
PS3.
웹은 몇십년전 기술이다. 이제서야 빛을 본것이다. 빌 아저씨는 '홈'을 몇년 째 공략중이신거 같은데 빛을 보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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