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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더로서 적응해 간다는 것

최근 윗선의 지시로 TnC의 개발자 선발이 약간 까다로워졌습니다. 뭐 G사만큼은 아니지만 뭐 저도 이런 기술 면접을 받는다면 당혹 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뭐 면접관의 입장이란게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선발기준이 달라져도 가장 첫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 "소팅 알고리즘 몇개 불러보세요." 사실 변경된 조건때문에 개발자를 못구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윗선의 허락없이 무단으로 정보 누출중입니다. 아무튼 저 질문에 대해 만점은 6개입니다. 앞으로의 괴롭힘 면접에 앞서 몸풀기 문제이자 대학교 처음 들어가서 배우는 것 중의 하나를 질문하여 이후의 질문 방향이 결정됩니다. 참고로, 입에서 "거품"(Bubble)밖에 나오지 않는 사람은 적당히 농담 따먹기 하다가 돌려보냅니다. 반대로 충분한 퀄리티의 답변을 한 ..

상사와 하사(직원을 다루는 방법 관련)

리퍼러에 이런게 있길래 http://web.search.daum.net/wsa/search?w=dir&m=web&q=%C1%F7%BF%F8%B4%D9%B7%E7%B4%C2%B9%E6%B9%FD&filetype=0&num=10&start=20 상사와 부하직원간의 관계를 아래의 케이스들이 있는 것 같다. 1. 관리자와 실무진 실제적으로 일은 부하직원들이 하고 관리자는 그들을 서포팅 해 주는 개념이다. 뒷짐지고 편안한 의자에 누워서 그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있을 수도 있고, 그들이 일을 함에 있어 불편한 것은 없는지 확인하면서 최대한 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 대장과 사병 일의 주체는 자신이며 부하직원은 그 일을 돕기위하여 존재한다. 때로는 커피타러 가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할 수도 있고, ..

2007년 4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 1조 2,152억원

뉴스와이어 페이지 : http://www.newswire.co.kr/read_sub.php?id=256026 통계청 페이지 : http://www.nso.go.kr/nso2006/k04___0000/k04b__0000/k04ba_0000/k04ba_0000.html?method=view&board_id=75&seq=100&num=100 통계청 PDF를 보니 6월7일 조간부터 쓰라고 되어 있던데 이미 뉴스와이어에 올라왔길래 퍼놓기. 옷이나 장신구 사는 사람이 정말 많군요. 인터넷은 역시 컴퓨터 많이 살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2007년 4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 1조 2,152억원 (대전=뉴스와이어) 2007년06월06일-- 사이버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4월 사이버쇼핑몰통계조..

보안 프로그램이냐 바이러스냐

최근에 나온 R*2게임이나 기존의 M* 게임이나 패스워드 보호가 아닌 트레이너(게임 핵등) 실행 방지용 스파이웨어를 설치하는데... 인터넷 뱅킹 사이트에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들을 심어준데다 새로운 바이러스를 심어주니 컴퓨터가 죽을려고 그러는 구나~~~ 금융권의 경우 공인인증서용 프로그램과 키도드 로깅 방지, 그리고 시스템 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S은행의 경우 "노피싱 바이러스"를 끼워 넣으려다 욕을 좀 먹었지만. 게임회사들은, 가령 N사의 경우 자신네 홈페이지에서 IE 7.0 킬러인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고는 게임은 다른 회사의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한다. 이번에 G사의 R게임을 한번 실행해 봤는데 뜨는 순간 7개의 프로세스가 인텔 시피유의 데이터 실행방지 기능에 걸..

학습성 무력감

무력감도 학습된다: 학습성 무력감 from 유멘시아 이글도 읽어 보시라. 관리직 원숭이(Executive Monkey) 최근에 흥미롭게 읽고 있는 블로그. 내 인생에서 가장 살떨리는 시간이었다고 한다면 대학 발표나기 한시간전 1교시 국어시간이었고-국어선생님이 한시간동안 가장 앞에 앉아 있던 나를 지목하며 이놈이 붙을까 안붙을까에 대해 연설하셨다;;;-합격한 것이 내가 당장 떠올릴 수 있는 마지막 성공이 아니었나 싶다. 이후 좋아하던 여자로 부터 줄줄이 차였고 대학원 떨어졌고(자네는 공부는 적성이 아닌거 같은데라는 교수님들의 대답) 회사에서 처음으로 만든 프로그램이 첫 BMT(Bench Mark Test)에서 테스트 시작하자마자 프로그램이 죽어서 참패했고(사실 테스트 할만한 상황의 완성도도 아니었지만) 회..

관성

관성 [慣性] [명사] 물체가 밖의 힘을 받지 않는 한 정지 또는 등속도 운동의 상태를 지속하려는 성질. 보통 질량이 클수록 물체의 관성이 크다. ≒습관성 ·타성(惰性) . from naver 국어사전. "직전글"의 코멘트에서 N사 예를 들었는데, 기업또한 관성의 법칙을 따를 것입니다. 질량이 덩치로 변한채 말이죠. 대학에서 경제/경영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딱 하나 머리속에 박힌것이 있다면(학점은 처참 ㅠ.ㅠ) 최적이 항상 양은 아니다는 것입니다. 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이 최적일 때가 있죠. 더구나 미래를 고려하는 경영의 경우 확률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더 이득이 되었을 수 있었겠지만 결정의 순간에는 전혀 다른 것이 최적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코딩 분야로 가서, 최적화(Optimization..

아름다운 구현이 최고인가?

"거대 용량 시스템에서의 설계 이슈 from kaistizen" 에 대한 저의 대답입니다. 좀더 최적화 할 수 있겠지만, 그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다. 엔지니어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렇게 하면 좀더 좋았지 않았을까요?"라고 말해보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DBMS를 파일 시스템 수준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거대한 낭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한 집단의 목적성에 비추어 볼 때 실패는 아니겠죠. 아니 성공입니다. 기한내에 해내었고 어쨌든 잘 돌고 있으니까요. 비용적인 측면이야 예산내로 했을테니 (다른 요소 다 가리고) 일단 프로젝트는 성공이 아닐까요? 문제의 관점을 어떻게 놓고 보느냐에 따라 많은 답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적 측면에서 최적의 해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