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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사랑, 감정 - 그 최종회

이것이 그대와 나의 마지막 인연일지라도.. 그 이후의 이야기 저 후로 5개월이 지난 지금 10여년을 넘게 써왔던 드마라의 최종회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우선 약 2~3개월동안 블로그를 방치하고 정신없이 살았습니다. 일은 일대로 밀리고 사람들의 변동도 생기고 생길 예정입니다. 그 어느때 보다도 술을 많이 마시는 시기이자 카드값도 예전 흥청망청 시대와 거의 비슷하게 나오고 있군요. 회사에는 예전에 같이 일하시던 분이 돌아오셨고 반면에 같이 오랫동안 일하던 사람이 떠납니다. 요즘 쌓이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쌓이던지 간만에 술마시고 대형사고(주사)도 한번 날렸습니다. 이래저래 정신없고 힘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침에 비가 왔는데 현재는 매우 화창하군요. 저의 기분은 반대입니다. 아침에 주룩주룩 내리던 비에 불..

우주의 구조 - 시간과 공간, 그 근원을 찾아서

우주의 구조 - 시간과 공간, 그 근원을 찾아서 in 강컴 교양서적으로 혹자들은 소설이나 시, 에세이를 읽는다고 하나 저는 주로 이런 류의 책을 봅니다. 과학에 관련된 서적들을 가끔씩 사 봅니다. 이전까지의 책들은 대부분 깊이가 너무 얕거나 너무 깊거나 했는데 이 책은 그 양쪽을 모두 추구하면서 충분한 설명을 달아 쉽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저자도 잘 썼고 번역도 썩 맘에 드는 편입니다. 대신 책이 좀 두껍습니다. 좀 오래 본다라는 접근이 필요할 것 같고 이공계쪽이면 대충 이해가 가는데 문과쪽의 분들은 약간은 난해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목에 Cosmos 혹은 우주라고는 하지만 별나라 이야기라기 보다는 이 세상을 설명하는 이론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직 저도 초반부에서 해메이고 있지만 ..

제대로 하기

우선 나름대로 위안이 되는 뉴스 하나. 삼성 이건희 회장 새 집, "부실시공" "비 새" ..하자보수 공사중 그분도 비가 새는 집에서 사시다니... 더구나 안방!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다라는 뉴스도 보이는데 살림이 좀 어려워 지셨나 봅니다. 집을 제대로 지어보기 기사 중하단쯤에 경쟁업체직원의 이야기중에 건물하나 올리는데 6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특별히 2년이나 만들었는데.. 란 말이 나옵니다. 한국이란 나라가 건물 빨리 짓기로는 유명하죠. 그리고 빨리 무너지기도 합니다. 회사근처에 예전 삼풍백화점 자리가 있는데 말 그대로 저절로 폭삭 무너져내린 건물 샘플도 보유하고 있는 나라기도 하죠. 911테러당시 쌍둥이 빌딩이 비행기가 와서 들이 받으니 무너지더라 가지고 설계상의 문제가 있지 않냐라는 고민을..

엠파스의 열린블로그 검색 [검색추가]

블로그라는 것이 링크와 트랙백으로 얼키고 설키는 정보네트워크라는 관점에서 이런 검색서비스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테터를 쓰는 이 블로그의 경우 관리화면에서 싱크 기능으로 테터사이트와 연결도 됩니다만 사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어주고 코멘트나 트랙백을 원하기도 하기에 여기 글들도 엠파스의 열린 검색에 포함시키려 합니다. (이글이 그런 용도기도 합니다.) 정보의 네트워크라는 것이 서로 엉켜갈때 그 효과가 증대된다고 보이기에 저도 저의 블로그에 어떻게든 연결이 되신 분들은 RSS 리더에 등록하고 그분들의 블로그에 많은 연결을 시도합니다만 저의 글도 다른 링크를 만들어 나가기도 바라는 바이죠. 엠파스 열린검색 관련 사이트

연애의 목적

일전에 "이것이 그대와 나의 마지막 인연일지라도.."라는 글을 쓰고 나서는 후딱 밀어버리려 했으나 아링님의 코멘트로 부활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연애의 목적이란 글을 보게 되었네요. 영화제목입니다. 배우가 누구인지 감독이 누구인지 전혀 아는 바 없으나(연애쪽에는 상당히 약합니다.) 최근에 영화관에서 본 전무후무한 영화라 할 수 있고 또한 그 내용이 여러가지 생각을 끄집어 내고 있다 보니 글을 참을 수 없군요. 일단 영화에 대한 논평을 대자면 감독이 비슷한 말을 한거 같은데 연애의 목적은 연애 그자체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관객을 위한 보너스신으로 베드신두번인가 보여준거를 제외하고는 애뜻하다거나 안타깝다거나.. 아무튼 이런 감정적인 부분은 아무것도 없이 오로지 연애만 합니다. 소재로..

나를 움직이는것

간만에 창작 그림 하나 올립니다. 실제 내용은 회사 극비라(심지어 사장도 모름 -0-) 약간의 모자익 처리를 했습니다. 혹시나 그림 다운로드가 오래된다라고 느끼시는 분은 현재 보이는 게 전부이니 계속 글을 읽으시면 됩니다. 시작은 한 3년 된거 같은데 딴일 하면서 조금씩 생각하던 것들이 이번에 우연찮은 기회로 멋있는 그림으로 나왔습니다. 회사의 다른 분들은 어디서 훔쳐온거냐고 묻는데 순수 창작품 100%입니다. Visio로 그리는데 대략 한시간 반정도 걸렸습니다. 대충 보시면 원 형태임을 알 수 있는데 새로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의 개념도입니다. 총 7년 정도를 예상하고 있고 이번에 그중 일부를 만들자고 하는 중입니다. 아직 프로젝트 승인도 나지 않았고 이름도 정해지지 않아 위의 캡션처럼 "JY"라는 막연..

저 군대갑니다.

7월 5일. 저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대 들어갑니다. 한동안 여기 관리도 힘들 것 같군요. 좀더 거창하게 적어보고 싶었으나... 아무튼... 국가 전산망이 이상한건지 국가공인병신에(눈때문에 보충역 판정 나왔습니다. ;;;;) 병특이라서 이병제대한 땅개를(주특기 1111) 왜 찾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박 3일 동원나왔습니다. 췟 --; 장마철에... 이 무덥지근한 날씨에.. 뭐하라고.. 앞이 깜깜합니다. PSP를 살까 심히 고민중.

싸이버 사회의 Dark-side

어린이 가슴 피멍 들이는「사이버 돌멩이」- from zdnet 최근의 친구 결혼식 사진이 해당 홈피에 올라와서 몇개 링크를 걸까 혹은 복사 후 내 홈피에 올릴까 하다가(물론 사전 동의를 얻어야 겠지만) 그냥 말아 버렸다. (물론 약간의 귀차니즘을 포함하여) 요즘 세상에 마음대로 사진을 올렸다가 필수합성요소가 되어 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연예인은 물론이고 일반인 조차 싸이버 폭행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오프라인의 문제가 옜날이었으면 그저 길거리에서의 해프닝으로 끝날 일이 그 상황이 사진으로 변해 인터넷에 올라오고 그사람의 정보가 추적되어 사생활과 인적사항이 적나라하게 공개되어 버린다. 그리고는 모두가 돌을 던진다. 애시당초 그사람이 잘못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이른바 "이슈"가 된 대상은 싸..

아이디어와 법적문제

엄청 긴 서문 몇몇 블로그에서 "리플온" 때문에 약간 시끄럽군요. 골빈해커「 리플온 운영자분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시네요.. 」 제닉스 - + 리플온 운영자가 고소하겠답니다.ㅋㅋ 저의 블로그는 별 상관이 없는지라 약간은 3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여러 블로거들이 리플온에 대해 잘못되었으니 그 사이트 문닫아라라고 한 것에 대해 명예회손으로 맞대응 한 상황이라는 느낌입니다. 더불어 오버했다는 생각입니다. 맞고소라는 카드는 쉽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죠. 패소시에 두배로 당하는 비장의 카드인 것을요. 둘다 승산이 있다면 애시당초 그런 카드를 쓸 이유도 없는 것이고 보통 성공해야 1승 1패로 샘샘만드는 방법입니다. 원래 하려던 이야기로 돌아가서.. 법이라는 것이 항상 현실보다 느릴 수 밖에 없고 간간히 뉴스에서..

여기 모니터 하나 추가요~~

Add A Monitor Using USB: Sitecom's VGA Adapter , from Tom's hardhware guide 몇년전부터 이런 제품이 하나쯤 있었으면 했었는데(사실 이후 노트북들이 왠만하면 듀얼을 지원하기 시작해 버렸다.) 그 상상을 실현해 준 제품이 나온것이다. 위 링크에서 첫화면에 보이는 사진에서 그 위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USB 장치를 달 수 있는 만큼 모니터를 추가할 수 있다. 게임을 하기에는 버겁겠지만 뭐 같은 그래픽 아웃단자(그래픽 카드가 있다고 보기엔 뭐한) 밖에 없는 서버에서도 듀얼 혹은 쿼드 화면을 꾸릴 수 있다. 이 얼마나 살만한 세상인가. --; (사실 요즘 주인장이 심적으로 힘든 일이 많다는 소문이;;)